박근혜 대통령 "외바레뇨! 한·우간다, 문화로 마음 나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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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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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서 문화공연 행사에 참석

29일 저녁(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한-우간다 문화공연에서 우간다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주진 기자 =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양국이 앞으로 문화 교류에도 힘을 쏟아서 양국 국민이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간다 수도 캄팔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문화공연 행사에 참석, "문화예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더욱 가깝고 친근한 친구로 만들어 가는 그런 힘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보신 비보이 공연과 태권도 시범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라면서 "특히 태권도는 우리 우간다 국민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수련 인구도 1만명에 달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한국문화를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외바레뇨(정말 감사하다는 뜻의 현지어)'라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선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춤과 우리 전통무용인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광탈', 우간다 아촐리 문화재단의 전통공연, K스피릿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비보이팀의 묘기 같은 춤이나 광탈의 '상모 돌리기', 태권도 시범단의 고난도 격파 동작 등의 모습이 펼쳐질 때마다 객석에선 큰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문화공연에는 우간다 관광야생동물부 장관, 내무부 장관, 무역산업협력부 장관 등 우간다 주요인사들을 비롯해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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