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투어 시즌 2승 기회 바람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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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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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최종일 전반까지 선두 달렸으나 강풍으로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순위 매겨 공동 4위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혼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2승 기회를 놓쳤다.

29일 일본 도쿠시마현 그랜디 나루토CC(파72)에서는 투어 시즌 12차대회인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최종 3라운드가 열렸다.

그러나 정오쯤 강풍이 몰아쳐 낮 1시께 경기가 중단됐다. 그 후에도 강풍이 계속되자 대회 주최측은 2라운드 성적으로써 우승자를 가렸다.

이보미는 이날 경기가 중단되기 직전 9번홀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로 사이키 미키(일본)와 함께 공동 1위였다. 후반 나인 플레이를 계속했으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보미는 지난해 7승을 거둘 때에도 최종일 후반에 강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이보미는 올시즌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1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라운드 스코어로 최종 성적을 낸 바람에 이보미는 2라운드합계 7언더파 137타(69·68)로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였던 오모테 준코는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오모테는 이날 9번홀까지 9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31위로 처져있었다.

투어 규정에 의거, 경기가 단축됐으므로 상금랭킹에는 당초 지급예정된 상금액의 75%만 반영된다. 다만 최종일 출전 선수 전원이 티오프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당초 예정된 상금이 다 지급된다.

안선주(요넥스)와 신지애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김하늘(하이트진로)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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