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피해자 누나의 진술 들어보니…"교회 전도사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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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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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소년 잔혹사[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한인 유학생 학대, 성폭행 사건 피해자 누나의 진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33회에서는 '소년 잔혹사-그 여름, 18년 만의 고백'을 주제로,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있었던 한인 유학생 학대,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와 목사가 돼 나타난 가해 용의자 사이의 진실게임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피해자 김건우(가명)씨와 함께 유학을 떠났던 누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누나는 김건우씨가 방학 동안 가해자의 집에서 학대와 성폭행을 당하는 동안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그냥 그때는 공부시키면서 스파르타식으로 공부시킨다고 막 이렇게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건우가 거기(신 전도사 집)서 되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네가 전화를 한다든지 그러면 건우가 마음이 약해져서 공부를 열심히 안 할 수 있으니까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아라' 그냥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저는 그냥 그대로 믿었죠. 교회 전도사고 이렇다는 것만으로도 그냥 신뢰를 가졌고,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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