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언론사 11.6%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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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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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희망 언론사 가운데 심사 평가를 통과한 매체는 11.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뉴스 검색 제휴를 희망하는 언론사 602곳의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 및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70개 매체(11.63%)가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매체는 네이버가 45곳, 카카오가 42곳이며 중복된 경우는 17곳에 불과했다.

위원회의 평가는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및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의 정성평가(60%)를 진행했다.

매체 한 곳당 평가위원 10명이 무작위로 배정된 가운데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인 매체는 뉴스 검색 제휴를 맺을 수 있게 된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며, 통과 매체는 준비 상황에 따라 양사 뉴스검색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뉴스콘텐츠, 뉴스 스탠드(네이버) 제휴 신청을 온라인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등으로 인허가를 받은 뒤 1년이 지난 매체 또는 등록 후 1년이 지난 매체다.

평가 항목은 뉴스 검색 제휴와 동일하지만 뉴스 스탠드 제휴는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80점 이상, 뉴스 콘텐츠 제휴는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김병희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제2 소위원장은 "최근 뉴스제휴평가위 규정을 피해가는 신종 어뷰징 행태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진행해 국내 온라인 미디어 생태계가 저널리즘의 가치를 바탕으로 건전하게 육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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