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 강정호 “지명타자 편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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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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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시즌 6호 홈런을 쳐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명 타자로 나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9-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지난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9일 만에 홈런을 때려낸 강정호는 17경기에서 17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타율 0.308를 마크했다.

경기 후 강정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명 타자로 나서는 것이 편하다. 특히 오늘 그랬다. 수비를 하지 않아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홈런은 아주 좋은 스윙이었다. 공을 기다렸던 것처럼 쳐내며 우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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