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5시경 동구에서 남구로 가는 방향 울산대교 2번 주탑 인근 차도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주차된 채 발견된 것.
승용차를 이동할 것을 지시하던 울산대교 순찰팀은 차 안에 운전자가 없고 차 주변에서 신발과 라이터를 발견, 차적 조회를 통해 차 소유자가 신모(27)씨라는 점을 파악했다.
경찰은 울산대교 CCTV를 분석해 신씨로 보이는 남성이 4시 34분경 주차하고서 10분 후 차에서 내려 다리 난간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이 남성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가 경비정 5척과 민간 어선 1척을 동원해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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