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피터 프로그램' 국방부 입장 공식 확인...전문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27 16: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주한미군의 생물학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주피터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국방부에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27일 받고, 전문을 공개했다.

부산시에 통보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주피터 프로그램은 북한의 생화학공격에 대비한 선제적 방어 시스템으로 조기탐지, 감시, 분석, 빠른 정보공유를 통해 부산시민과 주한미군의 생명을 생화학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군사에서 2015년 11월에 주피터 프로그램을 부산 8부두를 첫 도입장소로 선정한 것은, 대규모 인구가 밀집한 부산지역 시민의 보호 필요성과 전·평시 주한미군의 주요 군사물자를 하역, 반출하는 군사전용항구로서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시범 운용할 장소로 결정했다며,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용할 장비를 도입해 2018년 까지 시범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한 미군사는 주피트 프로그램의 장비들이 이미 성능 검증을 완료한 것 이기 때문에 부산8부두에 도입할 장비 실험을 위해 검사용 샘플을 활용한 추가적인 검증이 불필요하므로, 어떠한 검사용 샘플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담 상황대응반을 구성·운영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왔으며, 향후에도 전담상황반을 중심으로 국방부·주한미군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주피터 프로그램 장비 설치 현장 방문, 설명회 개최 등 협의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