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시 여성센터에서 공중보건의사 청렴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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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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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공중보건의 대상으로 법적의무 및 행동강령 중점 교육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27일 김해시 여성센터 대강당에서 지난 4월 14일에 신규 배치한 공중 보건의사 11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공중보건의사가 지켜야 할 기본의무 및 복무규정, 보건기관의 건강 보험 심사평가 및 의과·치과·한의과별로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에 앞서 공중보건의사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하여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근무환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결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행동강령 이행실태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및 당직비 부당 수령 등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강호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지 일선 현장에서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보배 같은 존재”라면서 “그동안 연마한 지식과 의술을 바탕으로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112명으로 이들 중 86%가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지역에 집중 배치되어 의료취약지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산부인과 전문의는 전국에서 6명밖에 배출되지 않았는데도 경남도가 각고의 노력 끝에 확보하여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는 분만취약지역 산모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치과의원이 없는 하동군 동부권역과 합천군 남서부권역에 배치된 치과의 2명은 하동군 옥종보건지소와 합천군 삼가보건지소에 각각 배치되어 의료취약지 주민의 구강 진료를 돌보고 있다.

현재 경남도에는 406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의료기관, 응급의료지정병원 등에 배치되어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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