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 세종시 호국영웅 위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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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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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는 세종시 호국영웅들에게 위안잔치를  해주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회장 황순덕)는 5월 24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세종시 6.25참전 호국영웅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황순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위안잔치에는 윤완균 6.25참전 유공자회 충남·세종지부장을 비롯한, 홍영섭 부시장, 임상전 의장, 최교진 교육감, 6.25참전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 축사에 이어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과 만찬이 진행됐다.

민족통일 세종시협의회 황순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행사는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청춘을 바쳐 희생한 6.25 참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함과 그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고 말했다.

황 회장은 “우리 민족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씻고 통일된 민족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역할이자 시대적 사명”이라며 “통일은 여·야, 남녀노소도 없는 남북한 8천만 온 겨레의 염원으로 나 역시도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이어 “5·18이나 세월호 보상금액이 6억에서 8억인데 반해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군인 보상액은 3100만원~6000만원, 호국영웅은 매달 25만원에 불과하다”며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5·18과 세월호 보상금액 이상 가는 국가 유공자 보상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특별법 제정을 거듭 촉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 권대집 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2013년 휴전 60주년을 맞아 호국영웅 기장을 수여받은 후 읍면동을 돌아가며 호국영웅 위안잔치를 개최했는데 오늘 모든 유공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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