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1득점’ GSW, 안방서 OKC 반격…시리즈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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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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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안방으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반격에 나서며 벼랑 끝 탈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120-111로 이겼다.

이로써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2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을 위한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은 골든스테이트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스테판 커리는 동료를 살리며 팀 공격을 조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실책을 쏟아내며 흔들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완전히 살아나며 전반을 58-50으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오클라호마시티의 거센 추격에 접전을 펼쳤다. 후반 들어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81-77까지 쫓긴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집중력이 강했다. 커리는 경기 막판까지 내·외곽을 오가며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수비들의 힘을 빼놓은 뒤 성공시킨 더블 클러치는 압권이었다.

커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3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클레이 톰슨도 27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파울 관리에 성공한 앤드루 보거트도 15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4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3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분전했으나 막판 추격에 실패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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