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가 잘 어울리는 강정호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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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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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4번 타자는 프로야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4번 타자는 팀을 대표하는 타자이며, 결정적인 순간 큰 거 한 방을 칠 수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정호(29)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8-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98(47타수 14안타)로 상승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장타율이다. 현재 강정호는 장타율 0.702를 기록 중이다. 14개의 안타 중 홈런이 5개, 2루타가 4개다.

강정호의 장타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이 강정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하는 이유다.

팀에 신뢰를 쌓고 있는 강정호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5년 강정호는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장타율 0.461를 마크했다.

무릎 수술 이후에도 강정호는 꾸준함을 보여주며 중심 타자로 자리 잡고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 4번 타자 혹은 6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4번으로 나섰을 때 강정호는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며, 6번 타순에서는 타율 0.304(23타수 7안타) 4홈런 8타점을 수확 중이다. 중심 타선 어디에 갔다 놔도 제 몫을 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의 4번 타자. 강정호가 꿈같았던 목표로 조금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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