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2016년산 홍고추수매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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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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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여건 속 지역 고추농가 소득보존에 최선

영양고추유통공사 고추 수매. [사진제공=영양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는 5월 26~6월 2일까지 2016년산 홍고추수매계약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6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면서 실시하는 이번 수매계약에는 영양군 1000여 농가가 참여해 5200t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이며, 특품기준 최저수매가격 kg/1700원으로 실시한다.

현재 안동고추공판장 등 건고추 시세는 4000원/600g 대로 최근 3개년 중 최저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국 6개 고추주산단지의 고추종합처리장에서는 1000t 내외를 1200원/kg에 수매할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는 지방공기업 설립취지를 살려 관내 고추생산농가의 최저생산비 보장과 산지가격지지를 위해 타 지역 고추종합처리장에 비해 높은 가격(건고추 기준 1500원/600g)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국내고추 소비부진과 중국산 고추의 수입급증에 따른 국내고추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산지농협 등이 참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지역농가 최저 생산비보장을 위한 홍고추수매계약재배사업’은 관내 고추생산 농가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으며 타 지역 농가에서도 수매 가능여부를 문의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미 올해 수매계약을 마친 농가에서는 “좋은 품질의 홍고추를 납품 할 테니 농가는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유통공사의 수매량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는 수년간 지속되는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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