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서 난민 보트 전복돼 20~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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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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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유럽연합(EU) 해군이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 1척이 전복돼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EU해군 대변인은 이날 "20~30명 가량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는 이날 리비아 육지로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대변인은 이 보트에는 100여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는 구조했지만 "시신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여름이 다가오며 리비아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려는 난민 보트의 수도 다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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