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직원 사칭하며 투자금 10억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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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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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26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직원을 사칭하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3)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8∼2009년  자신을 골드만삭스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2명에게 총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세들어 살던 집 주인에게 "투자금을 주면 10∼30%의 수익을 내 주겠다"고 속여 9억원을 챙겼고 교도소에 함께 복역했던 B씨에게도 1억 1000만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냈다. 

또 골드만삭스 한국 지사장이 현직 대통령 인척이라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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