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은 가덕도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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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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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가덕도 현장 방문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지역 구청장·군수들이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어윤태 영도구청장)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가덕도 대항에 위치하고 있는 신공항 후보지 현황판 앞에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부산지역 구청장․군수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유치 기원문을 낭독하고, 부산 시민의 염원을 모아 신공항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유치 기원문을 통해 구청장·군수들은 "우리는 지난 2002년 4월의 아픔과 악몽을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중국 민항기 돗대산 추락사고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일임에도 불구하고 김해공항보다 훨씬 위험한 밀양이,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한 또 다른 반쪽짜리 공항이 될 수밖에 없는 밀양이, 가덕도와 함께 최종평가 대상지가 되었다는 현실이 서글프다"면서 밀양의 신공항 입지 부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반면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24시간 안전운영이 가능하며, 세계적인 항만인 부산신항을 아우르고, 육·해·공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항이 바로 '가덕신공항'이라고 가덕도 유치의 타당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36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요, 비전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인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부산시민 모두의 힘과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피켓과 플랜카드를 들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입지 선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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