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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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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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전국 최초로 미군반환공여지에 캠퍼스를 조성한 동양대가 본격적인 수도권 캠퍼스 시대를 열고 명문 대학으로 도약한다.

동양대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북서울(동두천)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북서울(동두천)캠퍼스 개교식을 갖는다.

개교식에는 정상명 현암학원 이사장과 최성해 총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성원 국회의원 당선인,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훈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김윤석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 11시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 치사, 축사, 커팅,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열린다.

기념식에서 정상명 현암학원 이사장은 개교에 기여한 공로로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이한규 부천시 부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정상명 이사장은  “교육의 새 여정을 시작하는 오늘을 있게 해준 많은 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참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인성과 지성을 고루 갖춘 디지털 선비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총장은 기념사에서 “북서울(동두천)캠퍼스 개교는 동양대가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교의 방침을 믿고 신뢰해준 신입생들에게도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새로운 각오와 획기적인 전략으로 동양대를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북경필’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경기북부의 변화를 실감하는 기쁜 날이다.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과학을 조화하여 대학다운 대학을 세우겠다는 최성해 총장님의 꿈은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과 원산을 잇는 남북경제통합 개발 축에 있는 동두천과 경기북부에 동양대는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축사에서 “동양대 개교로 10만 동두천시민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북서울(동두천)캠퍼스 개교는 미래의 희망과 행복의 꿈을 키우는 교육문화도시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발점이라는 측면에서 10만 동두천시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동양대의 꿈과 희망, 미래를 열어갈 새 역사의 개척을 위해 두드림 동두천! 두드림 동양대! 를 함께 완성해 나가자”고 했다.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위치변경 인가를 받고 개강을 했다. 북서울(동두천)캠퍼스는 학부 1,600명, 대학원 148명 등 전체 1,748명 정원으로, 동두천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111,480㎡)에 조성됐다.

현재 동․서로 나뉘어져 있는 캠퍼스를 연결해 캠퍼스를 조성하고, 서쪽 캠퍼스에는 7층 규모의 대학본관․종합강의동과 운동장을 신축하고 동쪽 캠퍼스에는 기존 건물들을 리모델링하여 실습실 및 강의동 2동, 도서관 1동, 학생편의시설 1동, 기숙사 4동, 관리동 1동 등 총 10동의 교육시설을 갖추었다.

북서울(동두천)캠퍼스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된 테크노공공인재학부와 공공인재학부로 구성된 공공인재대학, 공공디자인학부와 공연영상학부로 구성된 예술대학이 개설되었고, 공공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인재 캠퍼스’로 구축되었다.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는 전국 최초로 미군공여지 반환구역에 민간투자사업이 성공한 사례로 기록된 역사적인 사업이다.

북서울(동두천)캠퍼스 개교는 공무원사관학교로 유명한 동양대가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고, 신성장 거점도시로 통일 이후 한반도의 중심, 경기북부 중핵도시로 변모할 동두천시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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