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복지시설 내 치유정원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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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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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복지시설 내 방치된 녹지공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복지숲으로 조성했다.

시는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공모 선정에 따라 녹색자금(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완산구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내 녹색복지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 주차를 위한 공간과 소량의 수목이 계획성 없이 식재됐던 방치된 공간이 시설 이용자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사계절 꽃과 열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녹색 휴게시설로 재탄생됐다.

소화 진달네집 치유정원[사진제공=전주시]


시는 살구나무와 매화나무, 이팝나무 등 18종의 나무 6000여 그루를 식재하고, 황토포장 및 파고라, 야외그네의자 등을 설치했다. 또 소화진달네집은 자부담 1200만원을 들여 조경석 쌓기와 임시주차장 쇄석 포장 등을 실시해 더욱 풍성하고 수려한 녹색쉼터를 만들었다.

시는 새로 조성된 소화진달네집 녹색복지숲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과 지적장애, 중증장애 등 중증 환우, 자원봉사자 등 연간 3000여명의 이용자들의 치유 정원의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통·융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내 쾌적한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복지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자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전주 사랑의 집과 우리너싱홈, 성예실버홈 등 15개소에 녹색복지공간을 확충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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