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 "한국민으로 어떤일 할지 임기종료후 고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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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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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내년 1월1일이면 한국사람이 된다"면서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임기종료후)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포럼 행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반 총장은 첫 일정으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 정치권에서 이는 이른바 2017년 대선 '반기문 대망론'을 염두에 둔 듯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말 임기종료 이후 대선 출마를 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 총장은 "제가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을 제가 더 생각해보겠지만 지금 현재는 맡은 소명을 성공적으로 맡다가 여러분께 성공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게 바람직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로 지도해달라"고도 말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고위급간에 대화채널을 열고 있다"면서 "남북간 대화채널 유지해온 것은 제가 유일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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