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기동헬기 20여대 2023년까지 해병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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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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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기동헬기도 2022년까지 70여대 전력화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해병대 전투력 상승에 도움을 줄 상륙기동헬기 20여대가 2023년까지 실전에 배치된다. 한국형기동헬기도 2022년까지 70여대가 전력화된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상륙기동헬기 양산계획안과 한국형기동헬기 3차 양산계획안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2023년까지 약 9600억원을 투자해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상륙기동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을 상륙작전에 맞게 개조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향후 총 20여대가 2023년까지 해병대에 실전 배치된다. 해병대는 2021년~2023년 이들 헬기를 운용할 여단급 항공단을 창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헬기 조종사 40여명을 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형기동헬기 3차 양산 사업은 2022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수리온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수리온은 방사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6년간 공동으로 개발해 2013년 3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양산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40여대가 전력화됐으며 2022년까지 70여대가 실전 배치된다.

특히 한국형기동헬기 3차 양산 사업은 기존에 발견된 윈드실드(조종석 앞유리창) 파손, 프레임 균열 등의 문제를 개선해 양산하기로 했다.

방사청 측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강했다”며 “이미 전력화된 수리온을 보완하고 3차 양산 물량에도 개선 사항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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