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펄케이, 새 싱글 '배짱이' 발표…"자화상 같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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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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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펄케이 [사진=식스틴 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펄케이가 새 싱글 ‘배짱이’를 발표한다.

미니앨범 ‘Like a bird’ 이후,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 의 OST '좋아해‘를 선보인 후 오랜 시간 공백 후 나온 ’배짱이‘의 싱글에는 두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이자 앨범 제목과 동명의 곡 ‘배짱이’는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가사에 녹인 펄케이의 자화상 같은 노래이다.

동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베짱이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 노래는 시작되었다.
초반부의 구슬픈 듯한 하모니카 소리와 아코디언 사운드 위에 담백하고 꾸밈없는 창법으로 애잔하면서도 담담한 듯 간혹 뻔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 나간다.

코러스 파트로 가서 신나고 강렬한 락 사운드가 펼쳐지며 반전을 꾀함과 동시에 듣는 이의 가슴을 뻥 뚫어 주는 기분이다.

여러 장르의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 딱히 어떤 장르라고 규정하기 어려운 독특한 색깔의 곡에 직선적이면서도 뮤지션의 삶 전반의 ‘희노애락’을 모두 담고 있는 가사로 이래저래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공감과 위로가 될 것이다. 물론 ‘사이다’ 역할까지도.

특히나 ‘버스커 버스커’의 김형태의 뮤직비디오팀 ‘돼끼’(피그래빗)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서글프고 외롭지만 열정이 뭍어나는 뮤지션의 인생을 멋진 영상으로 담아내어 뮤비를 보는 재미 또한 크다.

또 다른 곡은 ‘니가 찾던 노래’, 정말로 본인이 찾던 노래가 맞는지 들어보고 확인하고 싶어지는 제목을 가진 이 노래는 컨트리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부드럽고 흥겹게 펼쳐진다. 이 봄에 어울리는 넘버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또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전혀 다른 느낌의 두 곡으로 펄케이가 가진 다양한 색깔을 더욱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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