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1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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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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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로 3거래일 만에 195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0.39%) 상승한 1955.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1940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사자로 돌아선 기관덕에 반등했다. 

코스피가 약 한 달 반만에 1950선을 밑돌며 펀드 환매 압력이 완화된 영향이 컸다.

다만 여전히 남아 있는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및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 부담감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선물 및 기관의 현물 매수로 반등했다"며 "특히 낙폭 과대 업종 및 종목에서 되돌림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9억원, 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23%), 철강·금속(1.31%), 기계(1.02%), 전기·전자(1.32%), 제조업(0.88%)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0.81%), 운수창고(-1.33%), 보험(-1.15%), 건설업(-0.9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1.34%), 현대차(0.76%), 현대모비스(0.62%), SK하이닉스(3.42%), POSCO(2.22%) 등이 상승했고, 한국전력(-0.33%), 삼성생명(-2.38%), 아모레퍼시픽(-0.12%), 기아차(-0.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691.00으로 전날보다 6.08포인트(0.89%) 상승한 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기관은 157억원어치를 쓸어담은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5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3원 내린 1182.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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