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희애, '끝에서 두번째 사랑' 출연 확정…지진희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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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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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번째 사랑' 출연하는 배우 김희애[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희애가 SBS '미세스 캅' 이후 약 10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2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애가 올 7월 방송을 앞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출연을 확정지었다.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 고상식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의 여자 강민주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다섯 손가락',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메가폰을 잡고 tvN 드라마 '응급남녀', MBC '미스터 백'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길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 역에는 앞서 지진희가 낙점됐다. 김희애는 방송사 PD 강민주 역을 맡아 지진희와 함께 티격태격한 로맨스 '케미'를 만들어낸다.

드라마 관계자는 같은날 아주경제에 "김희애가 '끝에서 두번째 사랑' 출연을 확정지은 게 맞다"고 밝혔다.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일본 후지TV에서 지난 2012년 방송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한다.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은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2014년 시즌 2를 방송하기도 했다.

김희애와 지진희가 '끝에서 두번째 사랑'으로 국내에서 원작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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