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 1만6453대, 러시아 1만2201대, 인도 4만2351대, 멕시코 3053대 등 이른바 브림스(BRIMs) 4개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7만4058대를 판매했다. 브림스 시장 점유율은 11.6%로 기존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10월 11.5%를 반년만에 넘어섰다.
지난달 브림스 4개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7% 감소한 63만7598대에 그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특히 현대차의 브림스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10.9%에서 2월 11.3%, 3월 10.8%로 지속적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전년 대비 3.4% 감소한 1만6453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10.4%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러시아에서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만2201대를 팔았지만 시장점유율은 10.1%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차는 멕시코에서도 4월 한 달간 3053대를 판매하며 지난 2014년 5월 현지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월간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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