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 2만3500명,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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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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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광저우 한국MICE대전 성공 개최

  • 중국 우센지 기업 8천명 등 내년 상반기까지 광둥지역에서 7개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 방한 예정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국MICE대전 일환으로 열린 중국언론대상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는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2만3500명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가 우리나라를 찾는다.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2016 광저우 한국 MICE 대전’을 계기로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중국 광저우(廣州) 가든호텔에서 ‘2016 광저우 한국MICE대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MICE산업 발전 및 관련 콘텐츠와 인프라 홍보를 통해 중국 광둥(廣東)지역의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방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중화권에서 대규모 MICE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광둥지역의 기업체 방한 인센티브 관광 수요는 올해 들어 대형 단체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건강보조식품 유통회사인 아오란(傲瀾)그룹 5295명이, 4월 중순에는 화장품회사인 카즈란(卡姿蘭) 500명 및 보험사인 핑안(平安)생명보험 1000명이 각각 방한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광둥지역 소재 6개 기업 1만5500명의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가 우리나라를 찾고 내년에는 중국 최대 직판업체인 우센지(無限極)기업(광둥지역 소재) 인센티브 관광단체 8000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저우 MICE대전’에는 서울·인천·부산·대전·경기 지역관광공사 및 마케팅공사, 제주·대구·경남·경주 컨벤션뷰로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와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 호, 공연사, (사)한국MICE협회 등 총 40여개 기관 및 업체가 한국에서 참가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국MICE대전에서 한중 B2B 상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들은 PSA(Pre-Scheduled Appointment)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방한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에 관심 있는 중국의 200여개 기업체, 여행사와 1:1 상담을 진행했고 총 450여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관광공사는 중국 광둥지역 20개 언론매체 대상 기자회견과 양국 유관기관 및 기업체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MICE 설명회를 열고 한국 MICE산업 현황 소개 및 최근 급성장한 중국 화남지역 기업 인센티브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 정책을 강조함으로써 일반 관광뿐만 아니라 MICE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홍보했다.

이외에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컬링 체험, 한국 전통 부채 만들기, 피부 측정 및 마사지 체험, 칵테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지자체 및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단체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행사장소 개발, 한류와 연계한 팀빌딩 프로그램 개발 및 특별 환영행사, 각종 행정 지원을 통한 방한 편의성 제공을 통해 향후 중국 MICE 수요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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