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아가씨'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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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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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켄 로치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에 돌아갔다. 아쉽게도 박찬욱 감독의 세 번째 수상은 불발됐다.

5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영국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 켄 로치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영화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는 영국 복지 시스템을 꼬집은 노장 켄 로치의 마지막 영화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이 10년 만에 또 한 번 그 감동을 실현했다.

2004년 ‘올드보이’와 2009년 ‘박쥐’에 이어 세 번째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됐다. ‘아가씨’는 빼어난 미장셴과 아름다운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심사위원 대상은 자비에 돌란에게 돌아갔고 감독상은 ‘퍼스널 쇼퍼’ 올리비에 아싸야스, ‘바칼로레아’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또한 남우주연상은 ‘세일즈맨’ 샤하브 호세이니, 여우주연상은 ‘마 로사’ 제클린 로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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