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업전문기관 및 40개 예비창업팀 선정…올해 3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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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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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시장에 바로 안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40개 예비창업팀과 청년 기술창업활동을 지원하는 '기술창업혁신단(KITS)'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0개 팀은 생활환경(미세먼지 분리막, 머신러닝기반 실내 공기 모니터링), 사회 서비스(운전 재활, 청각장애인용 차량감지시스템), 보안(스마트 잠금장치, 동시 송수신가능한 무전기), 사회 이슈(통풍형 방음벽, 가상현실 인테리어,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을 제안한 바 있다.

창업전문기관은 선발된 팀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며, 구체적으로 창업 인프라·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활동 지원(시제품 제작, 맞춤형 멘토단 운영, 시업비 지원 등), 창업교육프로그램 설계·운영,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오는 19일 창업전문기관 개소식을 열고, 공공기술기반 창업탐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AIST의 Startup Studio에서 진행될 개소식에서는 40개 예비창업팀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외 창업프로그램에 대한 종합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개소식과 연계하여 창업팀의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창업아이템을 점검하는 첫 교육으로 부트캠프(Boot Camp)를 진행한다. 부트캠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비즈니스모델 설계, 엘리베이터 피칭, 조직구성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부트캠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실전창업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우선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창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을 점검·보완하고 6월말부터 7주간 해외교육(미국 아이코어 프로그램 참여, 직접 고객 인터뷰를 통한 시장 조사)을 진행한다. 9월부터 실전 사업화 코칭(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한다.

창업 교육이 완료되면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고 투자를 연계할 계획이며, 교육 과정 중에도 우수한 창업아이템은 투자자를 발굴·중개할 예정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도전의식을 가진 청년들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시대”라며 “동 사업을 통해 창업 이론이 아닌 실전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해 창업팀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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