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임슬옹 "공포영화는 처음…동물 사체와 연기, 스트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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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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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슬옹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슬옹이 공포영화 촬영현장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5월 1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제작 수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서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임슬옹, 박정민, 경수진, 홍은희가 참석했다.

앞서 임슬옹은 ‘여우골’에서 과거를 치르고 고향으로 내려오던 중, 여우골에 방문하게 된 선비 이생 역을 맡았다.

그는 “연기 데뷔 후 처음으로 공포영화를 찍게 됐다. 공포영화 시나리오 자체를 처음 읽었다. 그런데 (읽으면서) 되게 묘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평범하지 않은 감정들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무서운 시나리오와는 달리 촬영현장은 웃음바다였다며 “장면은 무서운데 현장에서는 정말 웃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우 분장을 하곤 했는데 렌즈 때문에 눈이 아프다고 징징거리기도 했다”며 “실제 여우 사체를 매달아놓고 촬영을 했었다. 그 장면은 찍으면서도 사체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전했다. 임슬옹의 사체 발언에 영화 제작사 측은 “사체가 아닌 박제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무서운 이야기’는 임슬옹 주연의 ‘여우골’과 박정민·경수진의 ‘로드레이지’, 홍은희의 ‘기계령’을 엮어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았다. 6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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