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시원한 소재 의류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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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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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포항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아웃도어 업계가 시원한 소재로 만든 옷을 연이어 선보이며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인 밀레와 레드페이스, 아이더 등이 냉감 효과가 있거나 땀 흡수 기능이 좋은 의류들을 출시하는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밀레는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 '콜드엣지'를 적용한 '알마 티셔츠'를 시장에 내놨다. 땀을 흘리면 원단에 부착된 기능성 폴리머(화합물의 한 종류)가 부풀어 올라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냉감 효과를 낸다.

레드페이스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좋은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소재'의 '캐치 드라이 하프 짚 티셔츠'를 출시했다. 같은 소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된 'UV 컴포트 하프 짚 티셔츠'와 'UV 스킨 짚 티셔츠'도 새로 내놨다.

아이더는 땀이 나면 냉감 효과를 일으키는 '아이스티 메탈' 소재로 신상품 '슈마크 라운드 티' 등을 제작했다. 아이스티 메탈은 수십 개의 티타늄 도트가 붙어있어 피부와 닿을 때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다.

K2는 열을 흡수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상변환 물질'(Phase Change Material)을 넣은 '쿨360 플래시' 티셔츠로 시장에 나섰다. 

상변환 물질은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빨아들이고, 온도가 내려가면 열을 내보내는 특성이 있어 체온 보호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들 "여름은 아웃도어 상품이 잘 팔리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원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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