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 밴드 롤링스톤스, "트럼프, 우리 노래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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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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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뉴스 화면 캡처 ]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스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가 확실시된 도널드 트럼프에 "우리의 음악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롤링스톤스 측이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측에 노래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고 음악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트럼프 측은 선거 유세 당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롤링스톤스의 히트곡 '유 캔트 얼웨이즈 겟 왓 유 원트'(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와 '스타트 미 업'(Start Me Up)' 등을 사용해왔다.

트럼프 선거 유세에 자신의 음악을 사용한 것에 발끈한 뮤지션은 롤링스톤스가 처음이 아니다. 래퍼 에버라스트는 과거 멤버로 활약했던 '하우스 오브 페인'에서 불렀던 노래 '점프 어라운드'(Jump Around)' 사용 중지를 요구했고 이 외에 가수 닐 영, R.E.M, 아델 등도 항의했다.

최근 트럼프가 인디애나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자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사퇴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유일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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