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위해…아동학대 근절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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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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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정의당이 어린이날인 5일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 권리 신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축하보단 어른들이 만든 탐욕적 현실에 부끄러움이 앞선다"며 "아이들의 존엄은커녕 연일 불거지는 아동학대, 아동폭력의 심각성에 고개를 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정의당은 아동학대와 관련해 보호전문기관이 없는 약 190개의 시·군·구에 조사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 국가책임제와 자녀양육 사회책임제를 제안한 바 있다"며 "우리 당은 이의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청소년기본법에 '아동청소년 인권 보장방안'을 명시해 아동청소년의 명확한 권리 정립과 권리 보호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아동을 '부족하고 어리석은 존재', '보호해야만 하고 끌어주어야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보는 차별적 인식이 아이들을 강제하고 학대하는 폭력으로 이어진다"면서 "어린이를 위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어린이들을 주체적 존재, 존엄한 인간으로 존중하는 태도이며,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유로운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가 항상 행복한 나라를 위해 정의당도 끊임없이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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