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번 임시국회서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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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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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8일께 원내지도부 인선…"호시우보로 혁신"

새누리당 정진석 20대 국회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우상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주진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는 8일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새 원내지도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일요일쯤 수석부대표를 발표할 것"이라며 "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추인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를 보좌해 여야 협상의 실무를 담당하는 원내수석부대표는 통상 재선 의원이 맡는다.

지난 3일 당선 인사를 통해 '새누리당의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던 정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이 과거 예를 보더라도 지난하다"며 "20대 국회가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는 순조로운 출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그 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고, 더 많은 의견을 결정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며 "혁신과 쇄신의 방향을 '호시우보(虎視牛步·호랑이처럼 날카롭게 지켜보면서 소처럼 신중하게 걷겠다는 의미)'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에서 20대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백서를 만들고 있는데, 국민 속에 들어가 국민에게 어떤 부분이 서운했는지, 뭘 고쳐야 하는지 여쭤보고 목소리를 담으려 한다"면서 "그 토대 위에서 혁신과 쇄신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예방과 관련한 질문에는 "연락이 오면 한 번 가야 하는데,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대표님도 한번 부르시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밖에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인 4월 임시국회의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규제프리존특별법 같은 건 기재위에 계류돼 있는데, 할 수 있는 것은 처리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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