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양은 '맥문동' 수확과 식재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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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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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수확 장면 (남양면 한충희씨 농장)[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맥문동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청양은 지금 맥문동 수확과 식재로 분주하다.

 맥문동은 4월 중순부터 괴근 수확과 함께 잎과 뿌리를 분주하여 심기 때문에 5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농가들의 일손이 가장 분주할 때다.

 청양 맥문동의 괴근은 한약재로 폐결핵과 만성기관지염, 인후염에 효험이 있으며, 면역 증강 작용과 항균작용이 있어 항암, 항당뇨, 아토피 등에도 아주 유용하다.

 특히 봄철 황사와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맥문동 잎은 사계절 푸른 녹색, 또는 황백색 띄는 특성이 원예적 가치로 인정되어 최근에는 정원 등의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청양 맥문동은 지난해 특허청 44-290호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함으로써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으면서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청양 맥문동은 티백차, 볶음차, 음료수 등의 제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환절기인 요즘 전국의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은 칠갑산의 영향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원예 작물의 최적지로 맥문동 재배만으로 억대농부가 탄생했다”며, “청양 맥문동은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효능이 뛰어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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