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혼조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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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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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뉴욕증시는 4일 (현지시간) 발표된 여러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적인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틀째 하락했다. 에너지주와 산업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65포인트(0.56%) 하락한 17,651.2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25포인트(0.59%) 낮아진 2,05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58포인트(0.79%) 밀린 4,725.6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와 산업주가 1.3% 내리며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헬스케어와 소재주가 1%가량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1% 상승했다. .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중 민간 고용지표 악화가 투자심리를 냉각 시켯다. 민간기업 급여관리 대행업체인 ADP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6천 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9만6천 명 증가를 밑돈 것이다.

반면 지난 4월 미국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웃도는 모습을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4.5에서 55.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4.7을 상회한 것이다.

미 노동부는 1분기 생산성이 연율 1.0%(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6%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입 감소가 수출 감소 폭을 웃돌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3.9% 줄어든 404억 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2월 이후 최소치이며 시장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

3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도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월 공장재수주가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8% 상승을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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