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습관 40대부터 길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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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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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홍 박사가 전하는 치매예방 & 치매치료 희망프로젝트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 출간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병이 됐다. 이러한 치매는 우리 삶의 질을 치명적으로 위협한다. 기억력 감퇴를 넘어 의사소통 장애와 성격의 변화까지 가져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 장애가 아니다. 치매로 인해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장애도 생길 수 있으며 계산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제대로 된 대처방안을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건강법'의 저자 박주홍 박사는 40대부터 치매 예방을 준비해도 늦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치매를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아낌없이 공유한다.

특히 이 책은 치매의 '희망적인 치료'를 강조하고 있으며 명상치료법, 식생활, 의식동원, 습관, 운동 등과 관련된 자가치유능력의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뚜렷하게 제시한다. 또한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의 대처법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도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치매가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단순히 나이가 들어 신체적인 뇌가 손상된 상태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즉 치매는 영혼적 뇌와 신체적 뇌가 모두 병이 든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나온 신조어가 바로 '영뇌'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강조하는 영뇌 건강법이란 무엇일까.

영뇌 건강법은 저자가 치매, 중풍,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등 20여 년 이상 뇌 관련 질환을 연구하면서 만든 신조어로, 이것은 크게 2가지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과 같은 ‘영혼적 뇌(Spiritual Brain)’ 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뇌혈관, 뇌세포와 같은 ‘신체적 뇌(Physical Brain)’의 조화로운 건강법을 말한다. 즉,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신체적 뇌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신체적 뇌를 통제하는 궁극적인 뇌인 영혼의 뇌를 같이 관리하여야만 완벽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뇌 건강법은 저자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등을 비롯한 국제적 뇌의학 학문 교류, 뇌 관련 질환 연구, 치매 환자 치료를 통한 임상적 뇌 연구, 치매 연구 등 지난 20여 년 이상의 뇌 연구를 바탕으로 나름의 체계를 세우고 진행하여 성과를 본 것들을 토대로 창안한 치매 예방 & 치료 프로그램이다. 책에서는 영뇌 건강법 프로그램을 다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영뇌 명상치료법’, ‘영뇌 음식’, ‘영뇌 습관’, ‘영뇌 운동’으로 각각 세분화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치매’라고 하면 젊은 층에서는 아직 나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인식하기 십상이지만, 최소 40대부터는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주된 타깃 독자층은 40대 이후부터 60대까지이다. 이 세대는 노화를 서서히 경험하면서 건강에 대한, 노후에 대한 걱정과 대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성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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