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오재일에 시즌 첫 피홈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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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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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우규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오재일이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LG 트윈스 선발투수 우규민의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오재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2사 1루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2B2S 이후 5구째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의 시즌 5호 홈런. 오재일은 지난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우규민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에 힘입어 1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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