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 생산가구 평균소득 4년째 1억 넘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04 18: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도내 2016년산 김 1187만속 생산…총생산액 435억 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김 생산어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4년 연속으로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도내 2016년산 김은 총 1187만 속이 생산됐으며, 이로 인한 총 생산액은 435억 1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김 생산 가구당 평균소득은 1억 2080만 원으로,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1억 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2016년산 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서천, 보령, 태안 총 3790㏊에서 총 1187만 속이 생산됐는데 이 가운데 98%가 서천어장에서 나왔다.

 특히 지난해 말 채묘 시기 일부 어장에서 엽체 발육이 둔화되고 양식초기 잦은 강풍으로 엽체 탈락이 심했으나, 해를 넘기면서 해황이 안정되면서 3월초부터 4월까지 생산량이 급증했다.

 올해부터는 물김 위판 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 후 중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실질적으로는 물김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김 생산 및 가공을 위해 우량김 생산지원, 수산물산지가공지원, 마른김 건조시설 개선, 마른김 가공현대화 시설 등 총 6개 사업에 85억 24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황백화 예방을 위한 양식장 수질채취 분석 ▲어업인 지도·홍보 ▲영양염 부족예방을 위한 금강하구 담수방류 요청 등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김은 바지락, 해삼, 굴과 함께 충남 4대 명품 수산물로, 미국과 일본, 중국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해산 명품 김 생산과 안전한 어업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