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 기아차 니로 중고 2653만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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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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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엔카는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 이벤트의 두 번째 모델인 기아자동차 니로가 판매 시작 15일 만에 2653만3950원에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사진=SK엔카직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SK주식회사 엔카는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 이벤트의 두 번째 모델인 기아자동차 니로가 판매 시작 15일 만에 2653만3950원에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 보조금이 적용된 신차 가격 2854만5950원에서 201만2000원 하락한 것으로 감가율은 약 7%다.

지난 1차 이벤트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판매 시작 6일 만에 신차가 2436만원(정부 보조금 적용)에서 61만원 하락한 2375만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니로의 판매 기간은 더 길었고 가격 하락 폭 역시 더 높았다.

이는 가격이 약 400만원 더 비싼 니로의 중고차 가격이 적정 수준까지 떨어지길 기대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니로를 구매한 박영훈(서울·36) 씨는 “니로를 신차로 알아보던 중에 SK엔카직영의 이벤트를 접하고 가격 하락을 꾸준히 지켜 보고 있었다. 원하던 가격까지 하락한 것을 보고 출근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직접 차를 보니 신차와 다름이 없고,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구매 소감을 말했다.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는 신차에서 중고차가 되는 ‘한 바퀴’를 강조해 중고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는 SK엔카직영의 이벤트다. SK엔카직영이 신차 1대를 직접 출고해 직영몰 홈페이지에서 구매 신청을 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판매 가격, 구매 조건 등을 궁금해하는 소비자 문의가 점점 늘어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첫 중고 니로의 판매가 완료됐다”며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편견을 깨기 위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보도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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