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하반신 시신 상반신 발견!신원 확인 후 주변인 수사로 용의자 좁혀나갈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03 17: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옮기는 경찰[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안산 대부도 하반신 토막시신(이하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발견해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에 대해 이 날 오후 2시쯤 대부도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마대에 들어 있는 상반신을 발견했다.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은 하반신과 같이 이불에 싸인 상태로 마대 안에 들어 있었다.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의 얼굴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식별이 불가능하고 지문도 물에 젖은 상태라 채취하는 데 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옮기는 경찰[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은 발견된 상반신이 안산 하반신 시신의 상반신인지 여부를 DN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그 다음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다음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해 용의자를 좁혀나갈 방침이다.

발견된 상반신이 안산 하반신 시신의 상반신인 것으로 밝혀지고 신원만 확인되면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런 토막 살인 사건의 경우 범인은 피해자와 매우 가까운 사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