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에 김원용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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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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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신임 회장.[사진=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내 음악실연자들의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의 새 회장으로 김원용(61)씨가 당선됐다. 

음실련은 2일 개최된 제3차 이사회에서 김씨가 4년간 집행부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MBC관현악단에서 20년간 수석으로 근무했고 음실련 이사, 한국색소폰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대중가요 레코딩 경력을 보유한 그는 15년째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위문연주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1991년 MBC 연말대상 공로상 수상, 201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음실련 임원으로 활동하며 문체부·유관단체 업무공조, 실연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 음실련의 공적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음실련 부회장에는 '개똥벌레'를 부른 가수 신형원(58)이 선출됐다. 신 부회장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로 대한가수협회 이사,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방송프로듀서상 가수상, 한국노랫말대상, MBC 아름다운노래대상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음실련 이사에는 △대중음악 가창 부문(김광진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회장, 김선중 전 배호기념사업회 회장,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부회장) △대중음악 연주 부문(송태호 KBS 콘서트 7080 음악감독, 최태완 두원대 실용음악과 교수, 최희선 기타리스트) △국악 부문(이영희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순수음악 부문(이정현 전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연구원, 하성호 서울팝스오케스트라·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총감독 겸 상임지휘자) 등이 선출됐고, 감사에는 가수 서수남이 이름을 올렸다. 

김원용 회장은 "문체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회원 1만명 돌파, 징수액 250여 억원 달성, 음실련회관 마련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실연자의 권리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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