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에 항공기 50여편 결항·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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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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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하늘길이 또 막혔다.

제주공항에는 2일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했다.

오후 6시 현재 제주 출발 기준 7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오후 1시 20분께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ZE215편이 제주공항의 강한 바람에 결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추가로 출발편 25편이 이륙하지 못해 운항이 취소됐다.

또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 제주에 도착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공항 상공에서 강한 바람으로 착륙하지 못해 돌아가는 등 6편이 회항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현재까지 제주로 오려던 도착편 15편은 결항했다.

아울러 제주공항에는 출발편과 도착편 등 50여편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때 이착륙하지 못하는 등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부터 3일 오전까지 이륙과 착륙 방향에 난기류로 윈드시어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결항편이 많아질 우려가 높다” 며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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