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민주도 마을커뮤니티 공간 7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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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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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의 마을커뮤니티 공간 7곳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시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만나고 회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해 마을커뮤니티 공간 7곳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7곳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양3동 마을회관 △화정동 우리동네 무늬만학교 △남구 지역교육 네트워크 화월주 △삼각동 주민자치위원회 △하남시영2단지 주민협의체 등이다.

마을활동이 활발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는 공공 공간, 민간건물 등 마을 내 다양한 공간을 스스로 발굴해 수요에 맞게 조성하토록 해 총 37곳이 응모했다.

마을커뮤니티 공간 중 양3동은 방치돼 있는 마을 소유의 3층짜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동아리 모임, 북카페, 마을 교육장 및 회의장 등으로 만들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달동네인 마을의 문화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화정동 우리동네 무늬만학교는 광주서초등학교와 협력해 서초등학교 내 시설 공유와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수다카페, 나눔가게, 주민․학부모 교육장과 위기가정을 통합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월주는 금호평생교육관 2층 도서관 별관 프로그램 공간 공유를 통해 무진중학교를 비롯한 인근 월산동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카페로 꾸민다. 이 공간은 방과 후와 주말에는 청소년 전용카페로, 오전과 오후 3시 이전에는 마을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광주시는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비, 물품취득비, 디자인을 위한 건축가 자문, 운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 마을공동체에서는 건축 관련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스쿨’을 운영해 마을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위해 구성된 건축가들의 모임인 ‘나무싶은 건축인’은 공간별로 1명의 건축가를 배치해 건축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광주시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가려운 곳, 요구하는 부분을 잘 살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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