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분양계절…주말 전국 모델하우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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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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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하우스마다 수만명 몰려…상담석도 청약자격 등 문의 인파로 '북새통'

지난 29일 문을 연 한양수자인 호매실 모델하우스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한양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주말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달 29일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선보인 '동탄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 동안 2만8000여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모델하우스에는 이 기간 오후 늦게까지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상담석에는 분양가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에 대한 상담을 받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북동탄권역에 위치한데다 쾌적한 입지에 교육환경도 우수해 분양 전부터 인기가 높았다"면서 "청약결과도 성공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1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내방객들은 다락공간, 테라스 등 특화설계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일산 거주 40대 남성은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아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지도 못했는데, 다락방이 있으면 소음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내방객인 장기동 P중개업소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관련된 문의가 많이 와서 직접 방문했는데, 나조차 청약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품이 너무 좋다"고 호평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수원 호매실택지지구 내 막바지 민간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모은 '한양수자인 호매실'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사흘 간 3만2000여명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소)직원들이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쳤다.

한양 분양 관계자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민 뿐만 아니라 광명, 서울 등 광역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정부가 오는 7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29일 오픈한 광주광역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또한 주말 3일 동안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첫날에만 1만2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본 방문객들은 상담석에서 분양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우경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사업지 주변으로 지역주택조합 공급이 많았던 상황에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다 보니 마케팅 활동을 하는 동안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2000콜 이상 왔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 상담을 받고 갔을 정도로 청약에 높은 의지를 보였던 만큼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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