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 영웅이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 강감찬 축제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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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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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관악 강감찬 축제'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가운데)이 주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귀주대첩의 영웅이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30일 구청 앞에서 관악산 광장 입구까지 2.1㎞ 구간를 행진하며 '전진', '싸움', '평화', '입성' 등을 테마로 '강감찬 장군 출병식과 전승행렬 퍼레이드'를 열었다.

이날 서울여상 앞에서는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인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고려군과 거란군의 전투로 재현했다.

강감찬 장군 출병식과 전승행렬에는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서울경찰청 기마대와 취타대, 민간공연단, 주민 등 2500여 명이 함께해 전통 및 현대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한편 ‘2016년 관악 강감찬 축제'는 이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강감찬 장군의 호국위업을 기리고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는 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는 관악산 주차광장, 관악산 제1광장, 낙성대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큰 별이 떨어진 곳에 강감찬 장군이 탄생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별’을 주제로 내세웠다. 전날 '별 오는 날'로 강감찬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퍼포먼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내달 1일 '별이 되다'는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향에 이어 우리 고유 전통놀이인 국궁을 선보이며 마무리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강감찬 테마 글짓기, 고려문화 테마 부스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2016 관악 강감찬 축제'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앞줄 오른쪽)이 주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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