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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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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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확대를 위해 도 본청 및 시, 군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천시에 소재한 KB인재니움에서 28일과 29일 양일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선 시․군 구매담당자들이 중소기업 발전의 주춧돌인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기관별 정보공유와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공공구매제도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공공구매제도의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과 공공조달 주무부처인 조달청에서 ‘공공구매 종합정보망 활용 및 공공구매제도 안내’, ‘다수공급자계약제도’ 여성‧장애인기업 공공구매 제도라는 주제로 직접 교육에 나서 공공구매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하고 있는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정현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과 김부관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이 일선 시․군의 공공구매 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다.

정부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법정구매목표 비율의 경우 총 구매액의 50% 이상, 여성기업제품은 총 물품 구매액의 5% 이상, 장애인 기업제품 구매율은 정부 권고사항으로 0.45%로 정하고 있다. 매년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하여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정부합동평가를 통해 평가하고 있다.

2016년(2015년 구매실적) 정부합동평가 통계자료 결과 경남도 및 시․군의 구매총액은 3만 2943억 원으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2만 9606억 원으로 전년(2014년, 2만 5853억 원 구매) 대비 3,753억 원이 증가하였고 총 구매액 대비 구매비율은 89.869%로 집계 전년대비(‘14년 구매비율 87.57%) 2.299%증가하였으며, 전국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평균(86.690%)보다 3.17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기업제품의 경우 2,542억 원을 구매하여 총 구매액 대비 7.715%를 달성 법정의무 구매비율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장애인기업 제품도 315억 원을 구매해 총 구매액 대비 0.957%를 달성해 정부 권고사항을 달성하였다.

지난해 경남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우수한 기관으로는 산청군(95.393%), 진주시(93.348%), 하동군(93.287%), 밀양시(93.234%), 김해시(93.114%) 순이었다.

금년에도 경남도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시․군 합동평가의 주요 평가항목으로 지정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김황규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공공구매제도는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인 제도이나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제도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와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공공기관의 공공구매제도가 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커다란 성장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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