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간호사 정다슬씨 등 모범선행시민 1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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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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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 19명을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해 5월 2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시 직원 정례조례에서 표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자치구·군,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모범선행시민 선정 대상자는 퇴근길 버스에서 심정지 6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간호사 정다슬씨,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디자인가치제고사업 등을 지원해 온 진영관씨 등 총 19명이다.

특히, 정다슬 간호사는 지난 2월 퇴근길 버스 안에서 앉은채로 미동이 없는 60대 남성을 이상하게 여겨 상태 확인 후, 침착하게 버스를 멈춰세운 뒤, 119 구조요청을 하고, 15분간 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이 밖에도 최덕원(서구), 조형제(서구), 도선녀(부산진구), 김수도(부산진구), 김종찬(남구), 김영환(해운대구), 정동근(해운대구), 전경숙(사하구), 유홍준(사하구), 백외분(금정구), 조성부(금정구), 김종섭(강서구), 김정식(연제구), 변수정(연제구), 심동윤(수영구), 이상원(수영구), 고길동(사상구)씨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평소 이웃에 대한 나눔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 분들로, 이들의 선행과 사랑이 밑거름이 되어, 사람냄새 나는 부산, 따뜻한 부산으로 변모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보다 나은 부산을 위해 작지만 위대한 선행을 실천하는 ‘현대의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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