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회차 토익 성적발표, 개정까지 2회 남아…'신토익' 알고가자!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307회차로 진행된 토익시험 성적이 29일 오후 3시에 발표됨에 따라, 310회차 시험부터 적용될 개정 신토익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토익(TOEIC)은 오는 5월 29일부터 실시되는 310회차 시험부터 새로운 유형이 추가된 '개정 신토익'이 적용된다.

토익 주관사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지난 2015년 10월 '2016년 신토익 유형 개정사항'을 발표해 토익 시험의 변동사항을 알렸다.

'개정 신토익'에서 기존 토익시험과 비교하여 변경되지 않는 점은 '전체 문항수, 시험시간, 파트별점수, 답안 작성 방법'이다. 전체 문항수는 리스닝 100문항, 리딩 100문항으로 총 200문항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시험시간은 리스닝 45분, 리딩 75분으로 총 120분이 그대로 유지되며, 파트별 점수도 리스닝 495점, 리딩 495점으로 변함이 없다. 주관식 도입은 없으며 기존의 답안 작성 방법도 변동사항은 없다.

개정된 신토익이 기존과 다른 점 첫번째는 파트별 문항수가 조정된다는 점이다. 듣기 영역에서는 파트1 사진묘사(Photographs)가 10문항에서 6문항으로 4문항이, 파트2 질의 응답(Question-Response)이 30문항에서 25문항으로 5문항 줄어든다. 반면, 파트3 짧은 대화(Conversations)는 30문항에서 39문항으로 9문항 늘어나며,
파트4는 기존 문항 수 그대로 유지된다. 

읽기 영역에서는 파트5 단문 공란 메우기(Incomplete Sentences)가 40문항에서 30문항으로 10문항 줄어들고,파트6 장문 공란 메우기(Text Complention)는 12문항 에서 16문항으로 4문항이 늘어난다. 파트7에서는 단일 지문(Single Passage)은 28문항에서 29문항으로 1문항 증가하고 이중지문(Double Passages)은 복수지문으로 명칭을 바꾸며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증가한다. 또한, 파트7은 3개의 지문이 연계되는 삼중 지문(Multiple Passages)이 추가된다.

개정 신토익이 기존과 다른 점 두번째는 새로운 대화문이나 지문형태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듣기평가에서는 새로운 대화문의 형태가 추가되는데, 유형별로는 '말의 길이가 짧아지고 대화를 주고 받는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 '세 명 이상의 화자가 등장하는 경우', '생략형 표현의 사용', '문장의 일부 표현 사용'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읽기평가에서는 다수가 참여하는 '문자메세지, 메신저 대화, 온라인 채팅' 형태의 지문이 추가된다.

개정 신토익이 기존과 다른 점 세번째는 새로운 문제유형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듣기평가에서는 '대화문/설명문과 시각정보(도표, 그래픽 등)간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유형', '대화문/설명문에서 맥락 상 화자의 의도를 묻는 유형'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읽기평가에서는 '주어진 문장이 지문의 어느 위치에 들어갈지 찾는 유형과 지문 중간에 들어갈 맥락에 맞는 문장 찾는 유형, 문맥상 주어진 단어들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유형'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파트7에서 삼중 지문이 도입됨에 따라 3개의 연계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유형도 출제된다.

한편, 개정된 신토익은 오는 5월 29일 시행되는 310회차 시험부터 적용되며 첫 성적은 6월 17일 금요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