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61' 29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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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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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최신 트렌드 집약 공간…창동역 환승주차장 내 2457㎡ 3층 규모

  • 동북4구 일대 지역경제 발전 견인 기대

▲플랫폼 창동61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플랫폼 창동61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음악과 공연'을 핵심으로 음식, 패션, 사진 등 트렌디한 콘텐츠를 집약한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 창동 61'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창동·상계 지역에 위치한 '플랫폼 창동61'은 컨테이너 전문공연장인 '레드박스'를 중심으로 매월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공연 등이 열리고 최현석 등 스타 셰프의 레시피, 모델 한혜진 등 패션피플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개최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플랫폼 창동61' 개장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플랫폼 창동61'은 창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환승주차장 내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빨강, 파랑, 노랑 등 화려한 원색의 레고블럭 같은 61개 대형 컨테이너로 이뤄졌다. 

특히 이전을 앞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역 환승주차장‧문화체육시설 부지 등 38만㎡ 부지에 2017년부터 단계별로 문화공연시설, 지식형 R&D, 특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사업이다. 내부는 △음악 △라이프스타일(푸드‧패션‧포토) △커뮤니티, 3개의 공간과 레스토랑, 상점, 카페 등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음악공간은 컨테이너로 만든 클럽 공연장 '레드박스', 신대철과 이한철, MC메타 등 6팀의 뮤지션들이 실제로 입주해 작업하는 '창동사운드 스튜디오'와 합주실, 녹음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 뮤지션과 하림, 킹스턴 루디스카 등 30여 팀의 협력 뮤지션이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개성 있는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레이블 연합 콘서트'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 중심 페스티벌 '창동사운드 시리즈'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공간은 쿠킹‧패션‧포토스튜디오에서 각 분야 디렉터,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클래스가 진행된다. 전시공간인 '갤러리 510'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시민출사 프로그램 같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커뮤니티 공간은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 등이 입주,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한다. 또 직장인 밴드, 청소년 스쿨밴드 등 지역 내 동호회를 위한 공간 대관도 이뤄질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 이동연 총괄예술감독과 각 분야 디렉터,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며 그룹 시나위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후 내달 8일까지 오픈위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첫째주에는 셰프 정창욱의 쿠킹클래스, 한혜진의 패션클래스, 사진작가 오중석의 포토클래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플랫폼 창동 61은 서울 동북4구 일대가 신경제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사업으로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이 일대에 사람이 모여들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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