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J사와 첨예한 대립' 송혜교 측 "배우 이미지 실추 불쾌해…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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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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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AA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주얼리 브랜드 J사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J사가 반박 입장을 낸 가운데, 송혜교 측 법률대리인이 “이미지 훼손에 대해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J사는 지난 27일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계약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고 드라마 공식 제작협찬지원사로서 정당하게 드라마 장면을 사용한 것이지 송헤교의 초상을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광고물을 제작해 사용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J사는 “송혜교 측이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며 “(송혜교를 모델로 기용했을 때) 오히려 세금 탈루 사건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송 배상금 전액을 신진 디자이너에 기부하겠다는 송헤교 측 입장에 대해서는 “법원이 배상하라고 결정하지도 않은 금액을 갖고 굳이 공언 먼저 하는 것인지 의도와 진실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J사 측의 주장에 송혜교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노골적인 행동에 대단히 불쾌하다”라며 “J사가 노골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거나 배우 이미지를 훼손하면 그 행동 자체에 대해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4년 2년 체결한 J사와 송혜교의 전속모덱 계약은 주얼리 부분 지난 1월, 가방 부분은 3월에 각각 종료됐다. J사는 그 대신 KBS ‘태양의 후예’ 제작사와 PPL 광고계약을 맺어 드라마 장면을 각 매장과 SNS에 광고물로 이용했다. 이에 송혜교 측은 “배우에게 초상권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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