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예술·놀이 삼위일체…한국미술관협회, '예술,즐겨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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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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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68개 등록 사립미술관·사립대학미술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 주제·연령·계층별 프로그램 선보여

한국미술관협회는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68개 등록 사립미술관·사립대학미술관에서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을 개최한다. 사진은 환기미술관 야외 정원에서 큐레이터와 함께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사진=한국미술관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사)한국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68개 등록 사립미술관·사립대학미술관에서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즐겨봄!?'이라는 주제 하에 봄·예술·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주제·연령·계층별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미술관 전문 인력인 큐레이터·에듀케이터가 참가자들과 함께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ARTable '큐레이터 and You'를 개최한다. 이는 미술관 정원 산책 프로그램으로,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주부를 대상으로 하며 미술관의 전시, 아티스트, 소장품, 참여자와 큐레이터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 등을 매화, 야생화 등이 피어 있는 야외 정원에서 공유할 수 있다.

블루메미술관 정원을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사진=한국미술관협회 제공]


경기 파주의 블루메미술관은 데이트, 소풍장소로 유명한 헤이리에 있는 곳으로, 꽃밭 정원에서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을 진행한다. '작은 꽃을 그린 아주 작은 판화에 담긴 비밀 이야기'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은 꽃밭에서 보물찾기로 소장품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TV프로그램 '힐링캠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경기 남양주의 서호미술관은 아름다운 자연풍경만으로도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핫플레이스다. 이곳에서 에듀케이터의 설명과 함께 미술관 실내외의 작품을 둘러보는 일은 '봄을 만끽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호미술관의 판화수업.[사진=한국미술관협회 제공]


이 밖에도 충남 공주 임립미술관, 강원 양양 일현미술관, 경북 청도 영담한지미술관 등이 미술관 곳곳에 숨겨진 작가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 미술관과 큐레이터·에듀케이터 등에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낸다. 

한국미술관협회 관계자는 "봄을 맞아 대중들에게 '문턱 낮은 미술관'을 선물하고자 했다"며 "예술적으로 봄을 즐기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해설이 있는 미술관'에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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