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중위험·중수익 전략 삼총사 '롱숏·커버드콜·로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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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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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중위험·중수익 상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해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적합한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펀드 중에서도 변동성에 대응하는 롱숏, 커버드콜, 로우볼 전략이 단연 눈에 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년 수익률이 21일 기준 -6.56%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이런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 수익률은 각각 1.75%, -0.40%, 2.26%로 선방했다. 하락장에서도 우수한 방어력으로 변동성에 대응하는 성과를 보인 것이다.

이들 전략별 펀드들은 공통적으로 국내 주식 등에 대한 자본차익 비과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른 중위험·중수익 펀드 대비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국내 롱숏 펀드 중에는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펀드'가 1년 수익률 10.5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펀드' 7.98%, '한화스마트30안정형' 5.15% 순으로 성과가 우수하다. 

미래에셋의 대표적 커버드콜 전략 펀드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우선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정보업체인 제로인 자료를 보면 이 펀드는 21일 기준 1년 수익률이 3.56%로 커버드콜전략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2년 및 3년 수익률도 각각 15.84%, 40.51%에 이른다.

로우볼 전략이 설정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장 변동성보다 훨씬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로우볼인덱스펀드'는 1년 수익률 4.59%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TIGER로우볼ETF' 4.32%, '흥국로우볼전략펀드' 1.02% 순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모두 1년 동안 6.56% 하락한 코스피를 압도하는 실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운용의 롱숏, 커버드콜, 로우볼 전략 상품은 기대수익과 변동성을 낮춰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며 "높은 수익보다는 지키는 투자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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